[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에 국한됐던 연구 범위를 무탄소 전원과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대폭 확장하고, 향후 2년간 100억 원 규모의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31일 경주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선대학교 등 28개 주관 및 참여기관과 '제8기 사외공모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31일 경주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선대학교 등 28개 주관 및 참여기관과 '제8기 사외공모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전국에서 접수한 160여 개의 과제 중 최종 17개를 선정해 오는 2028년 3월까지 약 2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 8기 과제는 기존 원전 산업의 틀을 깨고 세계적 추세인 무탄소 전원(CF)을 비롯해 차세대 에너지 기술 전반을 아우른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부터 사외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투입된 과제비만 약 700억 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산업재산권 출원 130여 건, 논문 게재 600여 건 등 성과를 거뒀다. 참여한 기관 수는 총 115개에 이른다.
신호철 중앙연구원장은 "산·학·연 경계를 넘나드는 긴밀한 협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의 핵심 동력"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쳐 차세대 에너지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도록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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