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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일라이릴리, 알약 비만치료제 FDA 승인에 주가 급등

입력 2026-04-02 05:13:42 | 수정 2026-04-02 05:13:3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의 거대 제약사인 일라일 릴리가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약 비만치료제 판매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했다(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거대제약사인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개발한 알약 비만치료제가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 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일라이 릴리는 3.78% 오른 954.52 달러에 마감했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달 이란 전쟁 발발과 규제 리스크 , 비만치료제 가격인하 경쟁 격화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강하게 튀어 올랐다.

FDA는 이날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알약 형태) 비만치료제인 파운다요(Foundayo)를 승인했다. 

CNBC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데이브 릭스 최고경영자(CEO)는 "파운다요가 주 1회 주사제인 젭바운드(Zepbound)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편리함 덕분에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는 파운다요가 자사 직접 판매 플랫폼인 'LillyDirect'를 통해 출하되며, 곧 약국과 원격의료 플랫폼에서도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 적용을 받는 사람들은 일라이 릴리의 쿠폰을 사용하면 월 25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보험이 없는 경우 용량에 따라 월 149달러에서 349달러 사이를 지불해야 한다.

일라이 릴리의 파운다요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알약보다 약 3개월 늦게 시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GLP-1 약물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예고한다.

전문가들은 파운다요 매출이 2030년까지 147억 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젭바운드의 예상 매출 246억 8천만 달러,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로 판매되는 마운자로(Mounjaro)의 448억 7천만 달러와 비교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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