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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3지구, ‘AI 산업+주거’ 복합도시로 부상…통합특별시 출범 기대감 반영

입력 2026-04-02 08:38:40 | 수정 2026-04-02 08:38:32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미디어펜=조태민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주 첨단3지구 일대가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부상하며 주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초광역 행정체계 전환과 함께 산업·인구 유입 기대가 커지면서, 인근 주거지까지 수요 확산 움직임이 감지되는 모습이다.

첨단3지구 광역조감도./사진=광주광역시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인구 약 320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약 159조 원 규모의 메가시티로 재편된다. 행정 위상 강화와 함께 재정 지원 확대가 예고된 가운데, 인공지능(AI)·에너지·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의 존재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첨단3지구는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장성군에 걸쳐 조성되는 복합도시로, AI 산업과 연구개발, 주거 기능이 결합된 구조다.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연구개발 인프라와 인재 양성기관이 집적될 예정이어서, 통합특별시 내 산업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에는 대기업 투자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기대감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산업 기반이 형성되는 지역 특성상 배후 주거 수요가 동반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거 시장 역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실제 첨단3지구 내 신규 아파트와 인근 기존 주거지에 대한 관심은 최근 들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대규모 입주와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라는 점이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첨단3지구는 AI 산업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기능이 확충되고 있으며,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영재고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장성 파인데이터센터와 국립심뇌혈관센터 등 주요 시설도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과 광주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점도 기업 유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플랙트그룹 생산라인과 SK그룹이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부지 후보지로 거론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향후 산업 집적 효과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교통 여건 역시 개선이 진행 중이다. 첨단3지구는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주요 축에 위치해 있으며, 호남고속도로와 국도1호선·국도13호선·빛고을대로 등을 통한 접근이 가능하다. 빛고을대로와 단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며, 상무지구와의 연결도로 구축도 추진되고 있어 통합 생활권 형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거 공급도 본격화된다. 올해 10월에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A1블록) 1520가구, 첨단제일풍경채(A2블록) 1845가구, A5블록 584가구 등 총 394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 5월에는 A7·A8블록에서 ‘호반써밋 첨단3지구’ 805가구, 7월에는 A6블록 ‘제일풍경채 첨단3지구’ 6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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