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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여자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 2-0 승리…진혜린-조혜영 연속골

입력 2026-04-02 20:52:08 | 수정 2026-04-02 20:51:5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U-20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우스베키스탄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U-20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태국 논타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43분 진혜린(고려대)이 선제골, 후반 27분 조혜영(고려대)이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1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5일 요르단, 8일 북한과 조별리그 2, 3차전을 치른다.

우즈베키스탄과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 한국 여자 U-20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2년 간격으로 열리는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이전까지 8개국이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부터 12개국 참가 체제로 확대됐다.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를 기록한 6팀과 3위 중 상위 2팀까지 총 8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며, 상위 4팀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2004년, 2013년)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4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박윤정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워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이하은(위덕대)이 낙점 받았다. 2선에는 이하은(울산과학대), 진혜린(고려대), 최주홍(대경대), 조혜영(고려대)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한민서(고려대)가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맹희진(강원도립대), 남승은(알비렉스니가타), 정다빈(위덕대), 윤아영(단국대)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채빈(광양여고)이 지켰다.

한국은 우즈벡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애썼다. 주장이자 측면 공격수 조혜영이 전반 1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좋은 기회를 잡아 슛을 때렸으나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19분에는 측면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며 시도한 왼발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한민서가 전반 29분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슛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치는가 했으나 벼락같은 한국의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진혜린이 전반 4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한 볼이 골대 구석으로 날아가 꽂혔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후반 들며 최전방 공격수 이하은과 측면 수비수 윤아영이 빠지고, 김민서(울산현대고)와 천시우(울산과학대)가 들어갔다. 2009년생 김민서는 U-20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은 예상외로 강한 우즈벡의 전력에 다소 고전하며 실점 위기를 넘기기도 했으나 후반 27분 조혜영의 페널티킥 추가골이 터져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측면 공격수 이하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혜영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2골 차로 벌린 한국은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며 그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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