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막판 몰아치기로 프라이부르크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약 86분을 뛰면서 승리를 뒷받침했다.
뮌헨은 4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후반 35분까지 0-2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었다.
뮌헨이 경기 종료 직전 레나르트 칼의 역전 극장골이 터져 승리를 확정짓자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뮌헨은 승점 73(23승 4무 1패)이 돼 압도적 1위를 지켰다. 2위 도르트문트(승점 64)와 격차는 승점 9점 차다.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37(10승 7무 11패)로 8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요나탄 타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가 뛰는 동안 2골을 내준 아쉬움이 있었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김민재가 후반 41분 교체돼 물러난 후 뮌헨이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뮌헨은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세르주 그나브리, 레나르트 칼, 루이스 디아스, 하파엘 게헤이루 등을 내세웠다.
전반 프라이부르크가 높은 볼 점유율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섰고, 뮌헨은 다소 수세에 몰렸다. 두 팀간 공방이 오갔으나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들어 1분 만에 프라이부르크가 리드를 잡았다. 전방 압박을 통해 슛 기회가 생기자 요한 만잠비가 중거리슛을 때려 선제골을 봅아냈다.
0-1로 리드를 뺏기자 뮌헨은 후반 11분 마이클 올리세 등을 교체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뮌헨이 추격을 못하자 프라이부르크가 달아났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실수로 찬스를 내줬고, 문전에서 루카스 휠러가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약 86분을 뛰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두 골 차로 뒤졌지만 뮌헨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36분 톰 비쇼프가 페널티아크 앞에서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한 골 차로 좁혀지자 뮌헨은 후반 41분 김민재 대신 알폰소 데이비스를 투입해 공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추가시간이 3분 정도 지났을 때 뮌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비쇼프가 해결사로 나섰다. 짧게 처리된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앞에 있던 비쇼프에게 연결되자, 비쇼프가 다시 한번 중거리슛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문을 무너뜨렸다.
2-2 동점이 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뮌헨은 거세게 몰아붙이며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다. 추가시간이 9분이나 지난 경기 종료 직전, 뮌헨의 역전 결승 극장골이 터져나왔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절묘한 패스를 칼이 가볍게 골로 마무리했다.
뮌헨의 역전극이 완성되면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