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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부상 하차' 카스트로프, 소속팀 복귀해 선제골 도움…'이재성 75분' 마인츠는 승리

입력 2026-04-05 09:38:01 | 수정 2026-04-05 09:37:45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 소집됐다가 부상으로 하차했던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출전해 도움 하나를 올렸다. 이재성(마인츠)은 선발 75분을 뛰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카스트로프는 4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독일 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뛰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카스트로프(왼쪽)가 모히야의 선제골을 도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묀헨글라트바흐 홈페이지



3월 A매치 기간 한국대표팀에 합류했던 카스트로프는 직전 경기 쾰른전에서 2골 활약을 펼칠 당시 발 부상을 당한 여파로 대표팀을 떠나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로 돌아갔다. 그리고 곧바로 이날 재개된 경기에 출전해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왼쪽 윙백으로 나선 카스트로프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전반 16분 역습 과정에서 볼을 몰고 상대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가운데로 패스를 내줬다. 이 볼을 바엘 모히야가 잡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스트로프가 분데스리가에서 첫 도움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또한 카스트로프는 지난 3월 21일 쾰른전 2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핵심 전력임을 증명했다. 카스트로프는 올 시즌 리그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대표팀 최종 엔트리 승선이 유력하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와 모히야의 합작으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하이덴하임의 파트리크 마인카, 마르논 부슈에게 연이어 골을 내줘 역전을 당했다가 후반 29분 프랑크 오노라의 동점골로 비겼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30으로 13위에 머물렀고, 꼴찌 하이덴하임은 승점 16이 됐다.

이재성이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같은 시각 마인츠는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재성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결정적 기회에서 날린 헤더슛이 골문을 빗나간 아쉬움 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재성은 후반 30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마인츠는 전반 13분 필립 티에츠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반 23분 호펜하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4분 티에츠가 다시 골을 터뜨려 멀티골을 기록하며 마인츠에 승리를 안겼다.

3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승점 33이 돼 9위로 올라섰고, 2연패를 당한 호펜하임은 승점 50으로 5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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