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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사기·주사침 수급 긴급 점검…중동發 공급망 불안 선제 대응

입력 2026-04-06 16:55:21 | 수정 2026-04-06 16:55:19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중동 전쟁 확산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대비해 주사기와 주사침 등 필수 의료기기의 안정적인 수급 상태를 점검하고 나섰다. 

산업통상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부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주사기·주사침 제조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해 의료기기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해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권인 주사기·주사침 및 포장재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산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들은 중동발 물류난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적인 확보와 더불어 부득이하게 대체 원자재로 변경할 경우 필요한 허가 및 심사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원가 상승분을 반영한 적정 수가 산정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정부는 주사기와 주사침이 의료 현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필수 물자인 만큼, 현장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원자재 변경에 따른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유연한 규제 적용을 검토하고, 산업부와 복지부 역시 원자재 수급 모니터링과 수가 체계 점검을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사기 등은 환자 치료를 위해 반드시 구비돼야 하는 핵심 기기"라며 "앞으로도 생산 및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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