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 경기에서 4개의 도움을 올린, 그것도 전반에만 4개의 어시스트를 한 손흥민(LAFC)이 올 시즌 처음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발표한 2026시즌 MLS 6라운드 베스트11에 3명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MLS가 '팀 오브 더 매치데이'(Team of the Matchday)라는 명칭으로 선정하는 라운드 베스트11에 손흥민이 뽑힌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손흥민이 4도움 활약을 앞세워 MLS 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LAFC, MLS 공식 SNS
손흥민은 지난 5일 열린 올랜도 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약 57분만 뛰면서도 무려 도움 4개를 기록, LAFC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미친 활약'을 펼쳤다. 전반 7분 날카로운 문전 크로스로 상대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LAFC의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후 전반 20분, 23분, 28분 불과 8분여 사이에 드니 부앙가의 3연속 골을 잇따라 어시스트했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세르지 팔렌시아의 추가골도 도왔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었다. 또한 전반에만 4도움을 기록한 것도 MLS 역사상 처음이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지난 2024년 뉴욕 레드불스전에서 후반 5도움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 전반 4도움은 손흥민이 최초였다.
이런 활약을 했으니 손흥민을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손흥민이 차려준 밥상을 잘 받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흥부 콤비'의 진가를 보여준 부앙가도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11에 뽑혔다.
손흥민의 도움 덕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부앙가가 라운드 MVP로 뽑혔다. /사진=MLS 공식 SNS
또한 부앙가는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플레이오 오프 더 매치데이'도 차지했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팀의 6-0 대승으로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6라운드 최우수 감독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