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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 물량에 1.6% 하락 5770선 마감

입력 2026-04-09 16:16:12 | 수정 2026-04-09 16:16:03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국내 증시가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 넘게 내리며 5770선으로 주저앉았고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약세를 보였다.

9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33포인트(1.61%) 하락한 5778.0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4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82억원, 2069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3.09%) 내린 20만4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3만5000원(3.39%) 하락한 99만8000원을 기록해 하루 만에 100만원선을 내줬다. 기아(-5.46%), 현대차(-3.64%), SK스퀘어(-3.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2%), 삼성전자우(-1.36%), 두산에너빌리티(-1.19%),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홀로 1만5000원(3.69%) 오르며 4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5포인트(1.27%) 내린 1076.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43억원, 512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이 홀로 932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레인보우로보틱스(-4.46%), 리노공업(-3.17%), 에코프로(-2.74%), 에이비엘바이오(-1.77%), 에코프로비엠(-1.20%), 알테오젠(-1.2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천당제약(3.92%), 리가켐바이오(2.62%), 코오롱티슈진(1.97%), HLB(1.82%)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오른 1482.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 상승세가 외국인의 수급 이탈을 부추기며 국내 증시 전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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