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현대로템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움직임에 발맞춰 전사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전 사업장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절감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움직임에 발맞춰 전사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나선다. 사진은 현대로템 본사 전경./사진=현대로템 제공
이번 캠페인은 업무와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다양한 실천 방안이 포함됐다. 먼저 임직원과 업무용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적용하고, 국내 출장은 가능하면 화상회의로 대체하도록 한다.
불가피하게 출장을 가야 하는 경우는 친환경 차량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업무용 차량도 친환경 차량으로 점차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각 사업장에서는 냉난방, 조명 등 전력 사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실내 냉방은 섭씨 26도 이상, 난방은 섭씨 20도 이하로 유지한다. 또 점심시간과 퇴근 후에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가동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인다. 또한 노후 LED 조명도 교체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활용도 확대한다. 창원공장은 올해 안으로 전체 전기 사용량의 20%를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설비 설치 일정을 앞당겨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창원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통해 연간 929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42KWh(킬로와트시) 배터리 용량의 소형 전기차를 약 2만2000회 충전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사업장과 임직원이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에너지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방산업계 내 에너지 절약 움직임은 확산되는 분위기다. 방위사업청은 8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진흥회)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진흥회에 속한 824곳을 대상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