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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달리는 ‘K-카라반’...지방까지 한국문화의 날

입력 2026-04-13 11:24:02 | 수정 2026-04-13 12:01:13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튀르키예의 지방 도시 곳곳에 한국 문화의 향기가 퍼진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생)은 오는 15일과 17일 이틀 간 튀르키예의 주요 지방 도시인 발륵에시르와 마니사에서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은 지난 2013년 시작된 문화원의 대표적인 지역 순회 사업이다. 대도시 위주의 문화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한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방 거주 한류 팬들을 직접 찾아가 소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13년간 튀르키예 전체 81개 주 중 66개 주를 방문하며 양국 간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튀르키예의 지방 도시인 발륵에시르와 마니사에서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린다. /사진=주튀르케예한국문화원 제공



올해 행사 역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가 마련됐다. 먼저 문화원 전통무용단에서 선발된 7명의 전문 무용수가 무대에 올라 한국의 곡선미가 돋보이는 ‘부채춤’과 역동적인 ‘칼춤’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알린다.

현대 한류 콘텐츠의 열기를 잇는 K-팝 무대도 이어진다. 2025년 앙카라 K-팝 커버댄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한 ‘CHOS7N’ 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군다. 또한 한국에서 초청된 가수 마은진이 무대에 올라 K-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인 ‘골든(Golden)’을 비롯해 현지에서 사랑받는 한국 유명 곡들을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원 측은 이번 행사가 튀르키예 지방 거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한국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튀르키예 전역에 한국 문화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과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생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장은 “카라반 행사는 튀르키예 전역을 누비며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하는 소중한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지방 도시 곳곳의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양국의 형제애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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