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최원영이 2026 광화문 멍 때리기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15일 주최 측은 2026 광화문 멍 때리기 대회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전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산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집단적 멈춤’을 제안하며, 도심 한복판에서 ‘무가치함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시민들은 광화문 육조마당에 나란히 앉아 해방감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에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뜻을 보태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배우 최원영과 조민국은 직접 대회 참가자로 나서 90분간 시민들과 함께 ‘멍 때리기’에 정식 도전,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무가치함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이 가운데 최원영은 2위를 수상했다. 시민 투표와 심박수 그래프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엄격한 기준 속에서 최원영은 대회 초반 다소 높은 심박수를 보였으나, 이내 평정심을 되찾으며 수치를 뚝 떨어뜨린 뒤 끝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해 당당히 시상대에 올랐다.
최원영은 “사실 우승을 목표로 어젯밤부터 야심 차게 준비해왔다”며 “현장에 쟁쟁한 실력자들이 너무 많아 내내 긴장했는데 상까지 받을 줄은 몰랐다.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드라마 ‘모자무싸’가 전하려는 가치를 몸소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교환, 고윤정, 강말금, 심희섭, 배명진, 박예니는 현장에 마련된 드라마 체험존 곳곳을 방문해 작품의 서사를 미리 알리며 의미를 더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출연진. /사진=JTBC 제공
제작진은 “광화문 한복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인생의 빨간불을 잠시 끄고 각자의 초록불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모자무싸’ 역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다정한 휴머니즘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박해영 작가와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