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챔피언스리그] '김민재 결장' 뮌헨, 레알과 2차전도 이겨 4강 진출…이강인의 PSG와 결승행 격돌

입력 2026-04-16 07:27:28 | 수정 2026-04-16 08:08:2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차전에서도 이겨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던 뮌헨은 합계 스코어 6-4로 레알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뮌헨이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뮌헨은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뮌헨의 김민재와 PSG의 이강인이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 것이다.

다만 뮌헨-PSG의 준결승에 김민재와 이강인이 나란히 출전해 실제 그라운드 맞대결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이날 뮌헨의 김민재는 결장했고, 전날 PSG의 8강 2차전 리버풀전에서 이강인도 결장했다. 둘 다 팀 내에서 확실하게 주전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뮌헨과 PSG의 준결승은 오는 4월 29일, 5월 7일 새벽에 1, 2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GK), 콘라드 라이머,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 루이스 디아스, 세르주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 해리 케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타와 우파메카노가 중앙 수비를 책임졌고,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는 없었다.

레알은 안드레 루닌(GK), 페를랑 멘디, 안토니 뤼디거, 에디르 밀리탕,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아르다 귈러, 페데리코 발베르데,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브라힘 디아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시작 1분도 안돼 뮌헨이 골키퍼 노이어의 실수로 골을 내줬다. 노이어가 패스한 볼이 상대팀 귈러 쪽으로 향했다. 귈러는 빈 골문으로 논스톱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뮌헨의 파블로비치가 골을 터뜨린 후 케인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이이없는 실점으로 합계 스코어 2-2 동점이 됐지만 뮌헨이 금방 반격해 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미히가 올린 볼을 루닌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파블로비치가 문전에서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후 뮌헨이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으나, 레알이 먼저 골을 넣으면 뮌헨이 반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반 29분 레알의 프리칵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귈러가 키커로 나섰다. 골문까지 약 30m 거리에서 귈러가 때린 슛이 뮌헨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뮌헨은 전반 38분 우파메카노가 전진해 들어가며 내준 패스를 케인이 받아 골을 터뜨렸다.

레알이 또 골을 집어넣었다. 전반 41분 역습 기회에서 비니시우스가 돌파 후 건넨 패스를 음바페가 달려들며 오른발 슛으로 밀어넣었다. 이렇게 전반은 레알의 3-2 리드, 합계 스코어 4-4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두 팀의 승부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후반을 맞자 뮌헨은 스타니치를 빼고 알폰소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후반 15분에는 그나브리 대신 자말 무시알라가 들어갔다. 레알도 디아스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로 교체했다.

뮌헨이 볼 점유율을 높이고, 레알은 빠른 역습을 하며 서로 기회를 노렸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카마빙가의 슛으로 뮌헨 골문을 위협했고 뮌헨은 디아스, 우파메카노의 슛으로 응수했으나 모두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에는 골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막판 결정적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1분 레알의 카마빙가가 무시알라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교체 투입된 후 이미 경고를 받았던 카마빙가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하자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레알이 수적 열세에 몰리자 뮌헨이 공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44분 디아스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과감하게 쏜 중거리슛이 레알 골네트를 흔들었다. 뮌헨이 합계 스코어 5-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레알은 반격이 필요했으나 10명이 싸우는 상황에서 힘을 낼 수 없었다. 뮌헨은 공세를 늦추지 않고 몰아붙여 후반 추가시간 올리세의 추가골이 터지며 4강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