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이 ‘찢어먹는 생식빵’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가 자체브랜드 생식빵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을 전 점포에서 선보인다./사진=롯데마트 제공
최근 국내 식빵시장은 갓 만든 ‘생식빵’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인공지능(AI) 트렌드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상 '생식빵' 언급량 추이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8%를 기록했다.
다만 현재 베이커리 시장 내 생식빵은 8000원 이상 고가 베이커리 전문점과 3000원 미만 저가 보급형으로 양극화돼 있다. 롯데는 이 두 시장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점 수준 품질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롯데마트·슈퍼는 16일부터 ‘오늘좋은 숨결통식빵(400g)’을 2000원대에 전 점에서 판매한다. 롯데중앙연구소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하고 롯데웰푸드에서 생산해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의 자체브랜드(PB)로 선보인다. 상품명인 ‘숨결’에는 ‘숨 쉬는 듯한 부드러운 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숨결통식빵’은 롯데중앙연구소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유산균 발효종(2.85%)을 함유해 질긴 성질의 단백질 조직인 ‘글루텐’ 구조를 유연하게 만들었다. 원재료 품질은 전문점 수준으로 높였으며, 벌꿀과 연유를 함유해 단맛과 풍미를 더했다. 프리미엄 원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낮춰 고물가 시대 실속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숨결통식빵’을 설계했다. 수분이 쉽게 증발하고 식감이 저하된다는 기존 슬라이스 식빵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통째로 구워낸 '통식빵'으로 내부 촉촉함을 끝까지 보존했다. 대용량 식빵은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한두 번에 즐기기 좋은 ‘400g’ 규격을 채택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 출시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오는 30일까지 롯데카드 또는 BC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통뜯촉(통째로 뜯어먹는 촉촉한 식빵)’ 레시피를 개인 SNS채널에 공유하는 챌린지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
김예린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 상품기획자는 “이번 ‘숨결통식빵’은 부드러운 식감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베이커리 PB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