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이 대통령 지지율 66% 견고...민주당도 3주째 '최고치' [갤럽]

입력 2026-04-17 11:04:04 | 수정 2026-04-17 11:03:53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대 중반의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주 연속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최저 수준에 머물며 양당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4월 2주 차 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66%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26%였으며 의견 유보는 8%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40대(83%)와 50대(79%), 60대(75%)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70세 이상(56%)과 30대(50%)도 과반을 넘었다. 그러나 20대(45%)의 경우 여전히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추도사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26.4.16./사진=연합뉴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9%)과 중도층(70%)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으며 보수층은 긍정 평가 43%, 부정 평가 50%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이 1순위로 꼽혔으며 '외교'(14%), '직무 능력·유능함'(11%)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경제·민생·고환율'(17%)이 가장 많았고 '외교'(12%), '과도한 복지·민생 지원금'(9%) 등이 지적됐다. 특히 부정 평가 이유 중 '외교'는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이 1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주째 현 정부 출범 후 지지도 최고치인 48%를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하며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낮은 수준인 10%대 후반에 머물렀다. 양당 간 격차는 29%포인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대구·경북에서도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30%를 기록하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등판 효과를 보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 39%보다 6%포인트가 급락해 33%를 기록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9%가 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1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인 무당층이 34%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이 각각 2% 순이었으며 전체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오는 6월 실시되는 제9회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 조사에서도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나타나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28%)는 응답을 17%포인트 앞섰다. 

이 같은 격차는 작년 10월 3%포인트에서 올해 1월 10%포인트로 벌어진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17%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정부 지원론이 우세한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중도층에서도 야당 승리(24%)보다 여당 승리(47%) 기대감이 두 배 가량 높았다.

한국갤럽은 이번 지지율 양상을 8년 전인 제7회 지방선거 국면과 대조했다. 현재 이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과 여당인 민주당 지지도는 2018년 4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72%)과 민주당(50%) 수준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8%였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