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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똑바로 쳐다봐" 나나, 청심환 먹고 법정서 강도 대면 [MP이슈]

입력 2026-04-21 16:20:42 | 수정 2026-04-21 18:04:5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나서 자택 침입 강도와 대면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나나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 30대 남성 A씨의 강도상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피해자로 증인 출석했다. 

가수 겸 배우 나나. /사진=더팩트



이날 나나는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심환을 먹고 왔다"며 "너무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A씨의 혐의 부인에 대해 "황당하다"며 "제가 이 자리에 온 게 아이러니하다"고 토로했다. 

법정에서는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엑스포츠뉴스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법정에 들어선 나나는 A씨를 향해 "재밌니? 내 눈 똑바로 쳐다봐"라고 말했다. 이에 판사는 나나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지적했다. 

나나는 진술에서 A씨가 칼을 들고 자신의 모친을 공격하고 있던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A씨의 행동을 봤을 때 칼을 쥐고 있기 때문에 엄마한테 어떤 짓이든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본능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해 11월 15일 경기 구리시 나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나나 모녀는 A씨와 몸싸움 끝에 그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법정에 선 A씨는 나나 집에 침입한 사실은 인정하나, 강도 목적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또한 A씨는 나나를 상대로 살인미수 등 혐의로 역고소했으나, 경찰은 정당방위로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나나는 A씨를 무고죄로 고소했다. 

나나 모녀는 지난 달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재판에 대한 증인불출석 신고서와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재판부가 재차 증인 소환장을 발송해 참석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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