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애플이 급락했다.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이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시총 2위인 애플은 2.52% 하락한 266.17 달러에 마감했다. 3일만의 하락 전환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무산 우려로 증시 전반이 조정을 받은 가운데 다른 빅테크들 주가도 이날 하락했지만 애플의 낙폭이 가장 컸다.
CEO 전격 교체에 따른 경영 불활실성 우려가 투자자들을 움츠러들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애플은 1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팀 쿡 최고경영자가 9월 1일 퇴진해 이사회의장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후임 CEO에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존 터너스가 지명됐다.
거대 기술기업에서 CEO의 교체는 리더십 불안을 촉발할 수밖에 없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CEO 교체가 전략적 변화보다는 '연속성'에 무게를 둔 인사라고 평가하면서도 애플이 경쟁사들에 비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져 있다는 우려를 다시 환기시켰다.
애플은 올해 들어 복잡해진 공급망, 지정학적 긴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AI 칩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부족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