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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연타석 홈런 터지니 KIA 5연패 탈출, 시즌 7-8호포 홈런 단독 선두

입력 2026-04-25 07:09:37 | 수정 2026-04-25 07:09:2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도영이 왜 KIA 타이거즈의 간판 타자인지 홈런포로 증명했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5연패 수렁에 빠져 있던 KIA는 이 경기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KIA를 5연패 수렁에서 구해낸 올러. /사진=KIA 타이거즈 SNS



KIA 승리에는 확실한 투타의 공신들이 있었다.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9회까지 홀로 마운드를 책임지며 3안타 2볼넷을 내주고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완봉 역투를 했다. 올러는 올 시즌 5차례 등판에서 4연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0.81로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거듭났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KIA 타자들은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를 공략하지 못하고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올러의 호투로 맞불을 놓으며 이어지던 0-0 균형을 깨고 KIA에 리드를 안긴 것이 김도영의 한 방이었다.

김도영은 1회말 헛스윙 삼진, 4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2번째 타석까지는 비슬리에게 밀렸다. 하지만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세번째 상대한 비슬리를 좌월 솔로포로 두들겨 선제점을 뽑아냈다. 지난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김도영의 시즌 7호포로 KIA는 리드를 잡았다.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KIA의 5연패 탈출을 이끈 김도영. /시진=KIA 타이거즈 SNS



김도영에게 홈런을 맞고 흔들린 비슬리는 이후 집중 3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1실점했다. 비슬리도 7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은 충분히 해냈지만 김도영에게 당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손맛을 본 김도영은 8회말 1사 2루에서 롯데 두번째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김도영의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8호포로 KIA는 4-0으로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2개의 홈런을 몰아친 김도영은 시즌 8개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홈런 공동 2위 LG 트윈스 오스틴 딘, KT 위즈 장성우(이상 6개)와는 2개 차이다.

김도영의 방망이에 다시 불이 붙었다는 것은 5연패 사슬을 끊은 KIA가 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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