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원베일리 등 반포 일대 통합 재건축 성공 신화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에 이식한다.
삼성물산이 신반포19·25차에 제안한 래미안 일루체라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신반포19차∙25차 통합 재건축에 '통합 재건축 맞춤 마스터 플랜'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 등 6개 단지를 하나로 묶어 성공시킨 원베일리의 경험을 고스란히 이식한 플랜이다.
단순히 단지를 합치는 차원을 넘어 단지 간 형평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잡는 '래미안식 해법'이 핵심이다. 특히 신반포19차와 25차를 비롯해 한신진일빌라트, 잠원CJ빌리지 등 4개 단지 조합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설계를 통해 반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단지 간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용적률과 수익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정교한 '균등 설계'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19차와 25차 양측의 용적률을 동일하게 299.99%로 상향 조정하고, 평형 조정을 통해 각 단지의 분양 면적을 약 64㎡(19.4평)씩 균등하게 늘리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일반분양가 기준 세대당 수십억 원 규모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임대 가구 비율은 조합 원안을 그대로 유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요소를 사전에 차단, 사업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외관과 공간 배치에서도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상징성과 주거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기존 7개 동이었던 주거동을 6개 동으로 축소하고, 단지 중앙에 180m 높이의 랜드마크 2개동을 배치해 압도적인 스카이라인을 완성했다.
랜드마크 최상층에는 모든 입주민이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했으며, 지하 커뮤니티 역시 대칭형으로 구성해 물리적 결합을 넘어선 정서적 통합까지 고려했다. 또한 동수를 줄여 확보한 여유 공간에는 약 5900㎡ 규모 초대형 테마 광장을 조성하고 동간 거리를 최대 132m까지 넓혀 개방감과 보행 편의를 극대화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을 통해 반포 지역에서의 래미안 브랜드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입주민의 일상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단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닌 반포의 새로운 상징을 완성하는 과정"이라며 "균형 잡힌 마스터 플랜을 바탕으로 사업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