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로리앙과 비겼다.
PSG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리그앙) 32라운드 로리앙과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왼쪽)이 풀타임 뛴 PSG가 로리앙과 2-2로 비겼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PSG는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승점 70점(22승 4무 5패) 고지에 오르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랑스도 이날 니스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해 승점 64점으로 PSG와 6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제 시즌 3경기만 남겨둬 PSG는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로리앙은 승점 42점(10승·12무·10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 4월 29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경기(PSG 5-4 승)에 결장했던 이강인은 이날 선발로 나서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PSG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펴며 몰아붙이다 일찍 리드를 잡았다. 전반 6분 두에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로리앙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 볼이 이브라힘 음바예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PSG가 선제골을 얻어냈다.
로리앙의 반격에 PSG가 동점을 내줬다. 전반 12분 파노스 카트세리스가 내준 크로스를 파블로 파지스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PSG 골문을 뚫으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로리앙의 강한 저항에 PSG가 전반 결정적인 기회를 추가로 얻어내지 못했다. 공격 횟수는 많았지만 골문 앞에서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아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 PSG가 볼 점유율을 더 끌어올려 주도권을 유지했다. 로리앙은 수비 위주로 버텼다.
후반 17분 PSG가 다시 앞서갔다. 두에의 패스를 받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에도 PSG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3분 로리앙에게 패스를 차단 당해 역습을 허용했고, 아이예군 토신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2-2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PSG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강인은 크로스를 보내거나 코너킥의 키커로 나서 찬스를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골로 이어지는 장면은 없었다. 후반 40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뤼카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연결한 볼이 골대를 맞았고, 후반 43분 세니 마율루의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연이은 골대 불운을 겪은 PSG는 끝내 로리앙 골문을 더 열지 못한 채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