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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R 1위→공동 4위 하락…선두 나선 피츠패트릭과 4타 차

입력 2026-05-10 09:42:38 | 수정 2026-05-10 09:42:22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셋째 날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4위로 하락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2라운드 1위에서 3계단 떨어져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7타를 줄이며 14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게 4타 차로 뒤졌다.

임성재가 14번 홀에서 한 발을 물에 담근 채 샷을 시도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한 임성재는 결국 버디를 잡아냈다.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손목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임성재는 올해 PGA 투어에서 총 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 번밖에 들지 못했고 컷 탈락도 두 번이나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2위, 2라운드 1위로 선두권을 달려 첫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이날 다소 부진해 순위가 미끄러졌다. 정상에 오르려면 마지막 날 다시 분발할 필요가 있다.

이날 1타밖에 못 줄였지만 임성재는 장거리 이글 퍼트에 성공하고, '맨발 투혼'으로 버디를 잡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잇따라 선보였다. 10번 홀(파5)에서 13.6m의 먼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홀로 빨려들어갔다. 

14번 홀(파4)에서는 원온을 노리고 티샷한 볼이 그린 옆 호수에 빠지는 듯했으나 러프에 멈춰 섰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한 발을 물에 담근 채 친 어프로치 샷을 홀 2.8m 옆으로 보낸 뒤 버디 버트를 집어넣어 큰 박수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 합계 1오버파, 공동 54위로 처졌다.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이 합계 13언더파로 선두 피츠패트릭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고, 지난주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캐머런 영(미국)이 이날 무려 8타를 줄이며 3위(12언더파)로 뛰어올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이날 4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4타를 잃으며 무너져 공동 27위(1언더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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