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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멀티히트, 송성문 무안타 1볼넷 1도루, 김혜성은 3삼진 침묵

입력 2026-05-11 12:13:36 | 수정 2026-05-11 12:13:35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만 안타를 쳤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안타를 못 쳤지만 볼넷 출루해 도루 1개를 성공시켰다. 김혜성(LA 댜저스)은 무안타로 침묵하며 삼진을 3개나 당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때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68에서 0.270으로 조금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말 2사 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진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멀티히트를 친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5회말 이정후는 기습 번트를 시도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고, 상대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후속타가 뒤를 받치지 않아 이번에는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이정후의 안타 추가는 없었다. 7회말 유격수 땅볼, 9회말에는 삼진으로 아웃됐다.

9회까지 두 팀이 4-4로 맞서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10회 나란히 2점씩 내 6-6으로 연장전이 이어졌다. 11회말 무사 2루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되긴 했지만 2루 주자를 3루로 보냈다. 이정후의 진루타로 1사 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연속된 고의4구로 1사 만루까지 간 다음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2회말에야 헤수스 로드리게스의 끝내기 안타로 간신히 7-6 승리를 거뒀다.

송성문은 이날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한 후 교체됐다. 안타를 치지 못해 타율은 0.167로 더 떨여졌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송성문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루를 훔쳐 시즌 2호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 기회를 엮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송성문은 7회말 타석이 돌아왔을 때 대타 닉 카스테야노스와 교체됐다. 송성문 대신 투입된 카스테야노스가 0-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 1루에서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려 팀을 구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말 매니 마차도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려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혜성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을 3차례나 당했고,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타격방해로 한 번 출루했다.

이날 무안타 침묵으로 김혜성은 시즌 타율 3할대를 못 지키고 0.289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총 2안타밖에 못 때린 타선 침체로 애틀랜타에 2-7로 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나란히 24승 16패가 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를 이뤘다. 샌프란시스코는 16승 24패로 콜로라도 로키스(16승 25패)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같은 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 4위로 올라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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