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7800선마저 넘겼다.
11일 코스피 지수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7800선마저 넘겼다./사진=김상문 기자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77.31포인트(3.70%) 상승한 7775.31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었다. 장중 한때 지수는 5.35% 오른 7899.32까지 오르며 7900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장 초반 지수 급등세에 코스피 시장에 대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이는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었다.
이날 상승으로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8000선까지 불과 177.76포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오른 1472.4원을 가리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8689억원과 624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나란히 지수를 부양했다. 반면 외국인은 3조508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7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상승세 역시 반도체 대형주들이 주도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1.51% 오른 18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15.60% 오른 194만9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초로 190만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6.33%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 또한 장중 한때 28만8500원(7.45%)까지 오르며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8.11%), 현대차(5.38%), 삼성물산(6.98%), HD현대중공업(4.10%), 기아(6.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1%)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8%), 두산에너빌리티(-1.23%),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삼성전기(-1.53%) 등 일부는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 내 835개 종목 중 상승을 기록한 종목은 147개인 반면, 하락 종목은 738개로 떨어진 종목이 훨씬 많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6.87% 올라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제조(5.34%), 운송장비·부품(4.15%), 유통(3.15%) 등도 강세를 보였다. 오락·문화(-2.36%), 운송·창고(-2.15%), 전기·가스(-2.0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38포인트(-0.03%) 내린 1207.34로 거래를 마감하며 코스피 대비 약한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