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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박형준, 토론회 앞두고 난타전...전재수, 오차범위 밖 우세

입력 2026-05-12 13:10:02 | 수정 2026-05-12 16:52:30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6·3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특히 12일 오후 예정된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후보간 네거티브 공세 수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전 후보는 청년 일자리와 인구 유출 문제 등 박 후보 시정을 비판한 반면, 박 후보 측은 전 후보 보좌진들의 통일교 관련 증거인멸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 

전 후보는 지난 10일 청년일자리 공약을 발표하면서 “박 후보는 5년간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외쳤지만 현실은 정반대가 됐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로 박 후보 시정을 비판했다.

여야 부산시장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민심잡기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27일 오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 시의회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르노자동차 공장을 찾았다. 2026.4.27./사진=연합뉴스


그는 “부산 청년의 38.2%가 부산을 떠날 의사를 밝혔고 그중 76%가 일자리를 이유로 꼽았다”며 “부산지역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64.8%로 전국 최하위이고 저임금 노동자 비율 역시 10년 연속 7대 광역시 중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핵심 생산 연령층 고용률 상승도 생산연령 인구 감소에 따른 통계 착시에 불과하다”며 “고용률과 일자리 사정은 악화됐는데 부산시는 성과를 부풀리는 데 급급했다”고 말했다.

반면 박 후보 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 후보의 보좌진 4명이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고 관련 내용이 공개됐다”며 “전 후보는 증거인멸 책임을 보좌진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좌진들이 PC 하드디스크를 망치로 부수고 SSD를 구부려 파손한 뒤 인근 밭과 목욕탕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통일교 금품 관련 증거를 없앤 것으로 최대 수혜자인 전 후보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4세 인턴 비서관은 근무 몇 달 만에 억울하게 기소됐다”며 “전 후보는 청년 인턴 뒤에 숨지 말고 직접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전 후보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날 나왔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이 지난 9~10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전 후보는 48.1%, 박 후보는 38.2%를 기록했다. 격차는 9.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특히 조사에서는 전 후보 지지층 사이에서 후보 개인 경쟁력보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선호가 지지 이유로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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