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이 대통령, 미·중 경제수장 잇따라 접견…“미중 관계 발전, 전세계에 큰 도움”

입력 2026-05-13 16:33:31 | 수정 2026-05-13 16:33:25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을 뱡문한 양국의 경제수장을 잇따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나 경제·기술 분야 협력 발전을 강조하면서 “한미 간 전략적투자가 양국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협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선 “미중의 안정적인 관계 발전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국가들의 발전과 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2026.5.13./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베센트 장관과 허 부총리는 미중 정상회담 사전 협의를 제3국에서 하는 관행에 따라 무역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이날 오전 각각 한국을 찾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은 베센트 장관에게 특히 양국간 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과 외환시장 분야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특히 미국이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인데, 다자 논의에서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에 베센트 장관은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은 G20 등 국제사회에서 주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허리펑 부총리에게 ‘한중 관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경제·산업·통상·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야한다’면서 허 부총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허 부총리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중 정상의 전략적 리더십으로 양국간 무역액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 상반기에는 더욱 증가하는 등 한중관계 발전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정상간 합의 사항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5.13./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또 허 부총리는 “내일부터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 직전의 무역협상을 한국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가 미중 무역협상 개최를 적극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허 부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시진핑 국가주석의 따뜻한 안부를 전하자, 이 대통령은 올해 1월 시 주석과의 만남을 회고하며, 시 주석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중 고위급협의가 서울에서 열린 것과 관련해 강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때 미국과 중국의 정상간 만남이 부산 김해공항에서 있었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무역협상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고 마무리짓기 위해서 한국에서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