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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오타니에 눌려 무안타…오타니 7이닝 8K 무실점 다저스 4연패 끊어, 김혜성은 결장

입력 2026-05-14 17:42:48 | 수정 2026-05-14 17:42:3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역투에 눌려 안타를 치지 못했다. '투수'에 전념한 오타니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다저스를 연패의 늪에서 탈출시켰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72에서 0.265로 떨어졌다.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하며 다저스의 4연패를 끊은 오타니 쇼헤이.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오타니를 이정후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전반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1회초와 3회초 잇따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1루수 땅볼을 쳐 오타니와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내야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불펜투수 태너 스콧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끝내 안타를 치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투타겸업을 하지 않고 투수로만 나서 역투를 거듭했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산발 4안타 2볼넷을 내주며 8개의 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다저스 타선은 오타니를 도왔다. 3회말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무키 베츠가 백투백으로 솔로홈런을 날려 2점을 냈고, 4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와 알렉스 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결국 다저스는 4-0 승리를 거두고 최근 4연패를 벗어났다. 오타니는 팀 연패를 끊고 시즌 3승째(2패)를 거뒀으며, 평균자책점은 0.82로 낮췄다.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날 결장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 부진에 빠져 하루 쉬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영패를 당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5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는 18승 25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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