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튀르키예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부상으로 팀의 시즌 최종전에 결장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직전 전해진 좋지 않은 소식이다.
베식타시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튀르키예 리제에서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 34라운드 리제스포르와 원정경기를 치러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 팀 핵심 공격수 오현규는 아에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현규가 근육통으로 소속팀 베식타시의 시즌 최종전에 결장했다. /사진=베식타시 SNS
베식타시 구단은 경기를 앞두고 공식 SNS를 통해 "앞선 트라브존스포르 경기 이후 오현규는 근육군(muscle group) 통증을 호소했다. 팀 의료진이 살펴보고 치료를 진행해왔으며, 부상 위험 분석 결과 부상 발생 고위험군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리제스포르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오현규가 팀의 최종전에 뛰지 못한 것은 아쉽고 팀도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베식타시는 이날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4위가 확정된 상황이어서 경기 승패 자체는 큰 의미가 없었다. 베식타시는 최종전 무승부로 17승 9무 8패, 승점 60점으로 4위에 올랐다.
오현규가 근육군 통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홍명보호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다. 엔트리 발표 직전 전해진 오현규의 부상 소식이 달가울 리 없다.
그래도 베식타시 구단 발표에 의하면 오현규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으며, 부상 발생 위험 때문에 예방 차원의 결장인 것은 다행이다. 월드컵 대표팀 엔트리에는 무난하게 포함될 것으로 보이지만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이 얼마 안돼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으나 당시 안면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의 상태를 고려해 예비 멤버로 대표팀과 함께한 바 있다. 물론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지는 못했다. 이후 유럽 무대로 진출해 기량 성장을 한 오현규는 대표팀의 공격 자원으로 자리잡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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