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순위 급상승해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아로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뛰어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이로써 김시우는 중간 합계 2언더파를 기록, 1라운드 공동 49위에서 무려 40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9위가 됐다. 이날 핀 위치가 워낙 어렵게 배치되는 등 난이도 높은 코스 탓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전한 가운데 김시우는 정교한 샷으로 3타나 줄여 톱10 안으로 진입했다.
합계 4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룬 알렉스 스몰리,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와는 불과 2타 차여서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PGA 챔피언십에 11년 연속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동 8위로 첫 톱10에 든 것이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와 양용은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이날 2오버파로 합계 5오버파를 기록, 컷 통과 기준인 4언더파에 한 타 모자라 아쉽게 컷 탈락했다. 2009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노장 양용은은 합계 9오버파로 모처럼 참가한 대회를 2라운드에서 마감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김시우 등과 함께 공동 9위(2언더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발가락 부상으로 1라운드 4오버파로 부진했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로 105위에서 공동 30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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