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집단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경찰 수사 의뢰와 정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를 17일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의 글이 올라온 실체 불명의 SNS 단체방 관련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같은 테러 모의로 인해 정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민주주의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이라며 “테러뿐 아니라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선대위 공보단장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함께 철저한 신변 보호 요청했음을 알린다"고 밝히고 있다. 2026.5.17./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무의식 속 공포심을 조성해 스스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 자체가 이미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라며 “경찰은 정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의혹에 대해 배후까지 포함해 신속히 수사 절차를 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어떤 위협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당의 지선 승리와 우리 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의연한 자세 유지할 것”이라며 “불광불급, 종횡무진, 전광석화, 지성감천의 행보로 6.3 지방선거까지 극한의 지극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일종의 온라인 단체방에서 그런 일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근거가 확실해 어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한 분노 표출 수준이 아니라 구체적인 표현까지 언급됐기 때문에 수사 의뢰를 진행한 것”이라며 “당에서는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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