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CU와 GS25가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하며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U가 쿠팡이츠와 손잡고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24시간 체제로 확대한다./사진=BGF리테일 제공
1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이달 19일부터 쿠팡이츠를 통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24시간 운영 체제로 확대한다. 운영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광주, 부산, 대전 등으로 기존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인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CU는 포켓CU, 쿠팡이츠 등 플랫폼을 통해 06시부터 익일 03시까지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GS25 역시 쿠팡이츠를 통해 19일부터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일부 지역 제외) 내 약 1000여 점포에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GS25는 지난 2016년 퀵커머스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 이후 자사앱 ‘우리동네GS’를 비롯해 쿠팡이츠, 요기요, 배달의민족, 카카오, 페이코, 네이버 등 플랫폼과 협업하며 전국 단위 퀵커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나란히 배달 서비스 확대에 나선 것은 퀵커머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심야 배달 수요가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CU의 배달 매출 신장률은 2023년 98.6%, 2024년 142.8%, 2025년 65.4%, 2026년(1~4월) 91.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U의 심야 시간(22시~03시) 배달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38%, 2024년 167.5%, 2025년 86.6%를 기록했으며 올해(1~4월) 역시 120%로 전체 매출 신장률을 웃도는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GS25의 퀵커머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024년 75.4%, 2025년 64.3%, 올해 1분기 79.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배달 매출에서 심야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5년 11월 17.4%에서 2026년 4월 21.7%까지 4.3%포인트 상승하며 심야 시간대가 새로운 매출 성장 시간대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기존 심야 시간대(22시~03시)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의 매출은 반년 새 4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 매장에서 쿠팡이츠 퀵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GS리테일 제공
양사는 24시간 배달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심야 시간 고객 편의성 개선과 함께 가맹점 추가 매출 확보 및 수익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24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심야 시간대 수요가 높은 상품과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 팀장은 “심야 시간대 배달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편의점의 24시간 운영 강점을 배달 서비스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퀵커머스 서비스로 O4O 전략을 강화하며 점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