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불참 관련 발언 해명에 대해 “바이든-날리면 시즌2인가”라며 비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5·18의 의미를 기억해도 모자랄 날인데 송 원내대표는 차담 중 ‘광주에 가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더러워서 안 간다’고 말했다”며 “송 원내대표 측은 더러워서가 아니라 서러워서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러워서든 서러워서든 마치 본인이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며 광주에 가지 않는 걸 당연시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선대위 공보단장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함께 철저한 신변 보호 요청했음을 알린다"고 밝히고 있다. 2026.5.17./사진=연합뉴스
강 수석대변인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도 국민의힘 때문에 무산되지 않았느냐. 정말 광주 정신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진정성 있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응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용남 민주당 평택을 후보의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에는 “선거를 많이 치러봤지만, 선거 15일 남겨놓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일단 질러놓고 보는 네거티브는 지양해야 한다”며 “각 후보나 캠프가 대응할 가치가 없으면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나온 지 두세 달이 됐는데 왜 그때는 안 알아보고 선거 15일 남겨놓고 기사화하느냐”며 “후보 검증 단계에서 나왔다면 당 윤리감찰단 등 여러 기구에서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후보 등록이 끝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나온 의혹이 사실인지 허위인지도 아직 모르는 상황”이라며 “당이 개입할 단계는 아니고 국민 판단에 맡겨야 한다. 김 후보가 잘 대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지사 선거와 관련해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의 ‘도민을 개돼지 취급한다’는 발언 이후 문제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을 탓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도민을 개돼지에 빗댄 것은 김 후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도로 보나, 결과로 보나 이 문제에 대해 도민께 사과해야 할 사람은 김 후보”라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는 “최근 삼성역 GTX 공사장에서 철근 누락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해 11월 서울시도 이미 해당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런데 오 후보는 이를 시공사인 현대건설 책임으로 돌리더니 어제는 ‘사고 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문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아주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고만 안 나면 된다는 것인가. 시민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시장을 시민이 원할 리 없다”고 비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