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GTX-A 철근 누락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오 후보는 시민 안전보다 자신의 치적 과시가 더 중요한가”라며 “오 후보, 참 많이 했다. 이제라도 무상급식 때처럼 후보직을 내려놓고 책임지는 것이 어떤가”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 후보의 3대 무능 행정이 서울시민을 위협하고 있다. 200억 원을 들인 ‘감사의 정원’은 시민과 무관한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며 “한강버스는 시민 혈세 1500억 원을 투입하고도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19차례 사고를 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드러난 삼성역 GTX 환승센터 철근 누락 사건은 서울시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부실공사”라며 “서울시는 지하 5층 철근 2570개가 빠진 사실을 지난해 알고도 5개월 넘게 국토교통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하반기 국회 의장단을 위한 본회의 개최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2026.5.19./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행정안전위원회 긴급질의에서 철근이 빠진 부실공사를 두고 ‘글로벌 표준을 적용하면 구조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식의 궤변만 늘어놨다”며 “현안과 무관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비방과 흑색선전에만 혈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부실은 숨기고 안전은 내팽개친 오 후보 역시 서울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에 ‘선거를 코앞에 두고 갖는 정상회담 의도가 무엇인지 뻔히 들여다보인다’고 했다”며 “제1야당 대표 인식 수준이 정말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또 “선거만 이기면 국익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것인가”라며 “장관은커녕 차관보도 못 만난 빈손 방미로 국제적 망신을 산 것을 금새 잊었나”라고 반문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날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 “이는 표현의 자유도, 이벤트도 아니다”라며 “공동체 근간을 뒤흔드는 반인륜적 패륜이자 민주주의 가치 부정하는 막장 형태이며 시정잡배에게도 허용하지 않을 비인간적 자태”라고 힐난했다.
끝으로 “정녕 2026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참담함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단순히 몰지각한 개인 일탈이 아닐 것이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