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강릉~목포를 연결하는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축) 철도망’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에서 “대한민국 교통 혁명이 시작된다”며 “현재 예상으로는 시속 최대 260㎞ 수준까지 가능해 기존 9시간 걸리던 시간을 절반 이하인 4시간 정도로 단축할 수 있도록 한 공약”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강호축은 오랫동안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됐지만 현실화하지 못했던 사업”이라며 “약속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민주당이 예산까지 실질적으로 책임져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관계 시도지사 후보자들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설명한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정 대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후보. 2026.5.19./사진=연합뉴스
이어 “철도망이 연결되는 지역에는 막대한 경제 효과도 뒤따를 것”이라며 “공약은 누구나 내놓을 수 있지만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정책은 실현 가능성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원 강릉에서 원주·충북 충주·청주공항·전북 익산·광주송정역·전남 목포까지 이어지는 강호축과 서울~부산 경부축이 연결되면 대한민국 국토를 가로지르는 ‘X자 철도망’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목포에서 강릉으로 가려면 서울에 와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강호축이 구축되면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이동 시간도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 어디든 더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되고 교류와 소통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2030년 준공 예정인 천안~청주공항 구간 복선전철 사업과 2031년 준공 예정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나머지 노선은 기존 노선을 활용해 운영할 수 있지만 소요 시간 단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