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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효자 모델 '토레스' 출격…내수 부진 정면돌파

입력 2026-05-20 10:00:00 | 수정 2026-05-19 15:34:14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와 액티언 등 브랜드 주요 라인업 전열을 재정비하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섰다. 주력 모델 상품성을 끌어올리고 연식변경 모델까지 동시에 투입해 위축된 판매 흐름을 반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KGM은 지난 19일 경기 고양시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 일산점'에서 'KGM 뉴 토레스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부분변경 모델 '뉴 토레스'를 공개했다.

KGM 뉴 토레스 정면./사진=김연지 기자

KGM 뉴 토레스 정측면./사진=김연지 기자


이번 신차는 2022년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사용자 경험까지 전방위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외관은 기존 토레스의 정통 SUV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디테일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수평으로 확장하고 범퍼와 일체감을 높여 보다 와이드한 인상을 강조했으며, 헤드램프에는 일체형 커버 구조를 적용해 내구성과 시인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특히 기존 모델에서 지적됐던 눈 적설 문제를 반영해 실사용 환경에서의 불편을 줄인 점이 눈에 띈다.

문익환 KGM 상품전략실 책임매니저 “토레스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호평이 많았던 만큼 디자인의 디테일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폭설 시 헤드램프 안으로 눈이 쌓여 야간 시인성 확보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일체형 헤드램프 커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KGM 뉴 토레스 실내 인테리어./사진=김연지 기자


후면부 역시 범퍼 형상을 새롭게 다듬고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를 입체적인 수직 패턴으로 변경해 오프로더 이미지를 강화했다. 여기에 신규 외장 색상 '플라즈마 섀도우'를 추가하는 등 디자인 선택 폭도 넓혔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신규 센터 콘솔과 다이얼식 공조 컨트롤러, 레버 타입 전자식 기어 노브를 적용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고, 2스포크 D컷 스티어링 휠과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구현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듀얼 무선충전 등 최신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KGM 뉴 토레스 후면./사진=김연지 기자

KGM 뉴 토레스 트렁크./사진=김연지 기자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가솔린 모델은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신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적용했다. 1.5 터보 T-GDI 엔진과 조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0.6kg·m, 복합연비 11.0km/L(2WD 17인치 기준)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터레인 모드를 새롭게 탑재해 진흙, 모래, 눈길 등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구동력과 변속 타이밍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주행 모드인 노멀, 스포츠, 윈터에 샌드, 머드, 스노우&그레블, 2WD 모드를 더해 총 7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는 2022년 당시 기업 회생 절차라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전 직원이 급여를 반납하고 복지를 축소하며 만들어낸 '생존의 아이콘'"이라며 "디자인을 크게 바꾸지 말아달라는 고객과 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유의 유니크함은 지키되, 불편했던 부분은 완벽히 개선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KGM 액티언 정측면./사진=김연지 기자

KGM 액티언 실내./사진=김연지 기자


한편 KGM은 뉴 토레스와 함께 쿠페형 SUV 액티언의 연식변경 모델 '액티언 2027'과 전기 SUV '토레스 EVX 2027'도 함께 선보였다. 핵심 모델인 토레스의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액티언과 전기차 라인업까지 보강해 시장 존재감을 회복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액티언 2027은 기존 쿠페형 SUV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상품성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내에는 신규 인테리어 디자인과 함께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가솔린 모델에는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터레인 모드를 추가해 주행 성능과 활용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토레스 EVX 2027 역시 상품성 개선을 통해 전동화 라인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실내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한편, 기존 모델의 전기차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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