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송성문이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혜성이 선발로 나서 멀티 출루한 LA 다저스를 꺾고 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29승 18패를 기록, 5연승 행진을 마감한 다저스(29승19패)를 0.5게임 차로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송성문이 경기 막판 대수비로 출전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1-0으로 누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송성문은 이날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으나 8회초부터 교체돼 들어가 2루수 수비를 맡았다.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없었고, 샌디에이고가 한 점 차 승리를 거둘 때 그라운드를 지키며 동료들과 함께 선두로 올라선 기쁨을 나눴다. 송성문은 시즌 타율 0.222(18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혜성의 타율은 0.274에서 0.278(97타수 27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1회말 뽑아낸 한 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미겔 안두하르가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로부터 솔로홈런을 쳐 양 팀 통틀어 유일한 점수를 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승리투수가 된 킹은 시즌 4승(2패)을 올렸다.
김혜성은 3회초 첫 타석에서 킹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6회초 2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오타니 쇼헤이의 안타 때 김혜성은 3루까지 갔으나 무키 베츠가 2루수 뜬공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혜성이 안타도 치고 볼넷도 얻어내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다저스는 한 점도 내지 못하고 샌디에이고에 패했다. /사진=LA 다저스 SNS
김혜성은 8회초 바뀐 투수 제이슨 애덤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멀티 출루를 했다. 이번에도 오타니의 안타로 3루 진루했으나 베츠가 유격수 땅볼로 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잔루로 남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는 7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시즌 4패(3승)째를 안았다.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이날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