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전반이 조정을 받았으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메모리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국채금리 급등과 이란 상황 악화로 기술주 전반이 조정 압력을 받은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는 강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후 3시9분 현재 3.80% 오른 707 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4일만의 상승 반전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최근 주가 고점 논란이 불거지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으나 다시 기력을 되찾고 있다.
같은 메모리주인 샌디스크도 3.30% 뛰었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대표인 인텔은 4% 넘게 급등했다. 인텔 주가는 6일만의 반등이다.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AI 대장인 엔비디아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2% 밀렸고, AMD는 약보합이다.
반도체 장비주도 조정 흐름이다. ASML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약보합, 램리서치는 1% 넘게 하락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TSML 역시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아르젠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 애널리스트는 CNBC에 "반도체의 경우 대규모 랠리 이후 잠시 숨 고르기"라면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전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5.198%로 약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증시 전반을 짓눌렀다. 인플레이션 악화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