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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이 단체장이란 착각 있어...민주당이 도전하는 선거”

입력 2026-05-20 10:49:37 | 수정 2026-05-20 10:49:31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0일 “민주당이 여당이니까 마치 단체장인 것 같은 착각이 있다”며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수성하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힘 현직 단체장들에 도전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부산·인천·경남·울산·경북·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 등 대부분 현직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라며 “도전자의 마음으로 치열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관련해 “서울시장 선거는 예상했던 것처럼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5년, 길게는 네 차례 시장을 하며 일을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이 20일 국회에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6.5.20./사진=연합뉴스


이어 “과연 오 후보가 5선을 할 정도로 능력 있고 서울시민 삶의 질과 미래 비전을 책임질 사람이냐를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서는 “오 후보는 ‘나는 보고받지 못했다’, ‘호들갑 떨 일 아니다’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보고를 받았는데 최고 책임자인 시장이 몰랐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국가철도공단·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여러 차례 회의를 했는데 철근 누락 보고는 없었다”며 “수백 페이지짜리 보고서 일부에 첨부했다고 보고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가상자산 누락에 대한 보도가 있었고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이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사실이라면 중대한 법 위반 행위”라고 말했다.

또 “유 후보는 ‘배우자 일이라 몰랐다’고 하지만 재산 은닉과 허위 신고 정황이 확인된다면 후보 사퇴 수준의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와 관련해선 “김 후보가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탄압받은 것으로 생각한 모양인데 우리가 현금 살포하라고 시킨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그건 어떤 지도부라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금 살포 현장이 영상으로 확인됐고 그게 방송 보도까지 됐다”며 “거기에 더해서 11만 명 규모 전북 당원 명부가 김 후보에게 불법 전달됐다는 제보가 있었고 제보자가 선관위에 녹취 자료를 제출한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헀다.

평택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조국혁신당과 단일화 논의는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면서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의 완주 여부 등 선거 구도 변동 가능성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민주당과 합당 논의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합당 문제는 1차로 정리했을 때 지방선거 이후 하자고 한 것이니 합당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조 후보의 당락이 합당 논의와 이어진다는 것은 논리가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합당 논의가 더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 후보의 당락과 합당 논의를 연결하는 것은 억지 논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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