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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올해 생산적금융 17조 8천억 배정…1조 6천억 증액"

입력 2026-05-20 11:59:52 | 수정 2026-05-20 11:59:45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생산적금융으로 약 17조 8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당초 목표치보다 1조원 이상 증액한 값으로, 국가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그룹의 IB 역량을 결집하고, 생산적 금융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제2회 Hana One-IB 마켓 포럼(HoF)'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맨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은 20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생산적금융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제2회 Hana One-IB 마켓 포럼(Ho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은 올해 생산적금융의 수정 계획안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생산적금융 공급액을 당초 계획보다 약 1조 6000억원 증액한 17조 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국민성장펀드 2조 5000억원 △모험자본 공급 확대, 민간 펀드 결성, 첨단산업 투자 등 그룹 자체 투자 2조 5000억원 △대출지원 12조 8000억원 등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총 84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을 공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올해에만 전체 계획 규모 대비 약 21%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다. 하나금융은 자금 공급 외에도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지주 '투자·생산적금융부문'과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하고, 핵심성과지표(KPI)를 개편한 바 있다.
 
한편 하나금융은 생산적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 강연 외 계열사 간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포럼 첫 번째 세션에는 산업연구원(KIET)의 외부 전문가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산업 및 금융시장 변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하나은행의 '하나금융연구소'와 하나증권의 '리서치센터'가 공동으로 △AI·인프라 △K-바이오·헬스케어 등에 대한 시장 환경과 유망 섹터를 심층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간 'One-IB' 생산적금융 지원 협업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은 "금융이 기업의 성장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과 같은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생산적 금융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해 실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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