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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쌀 때 더 산다" 미래운용, 미래에셋생명에 500억 추가 베팅

입력 2026-05-20 15:59:50 | 수정 2026-05-20 15:59:43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계열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에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내재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국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배구조를 단단하게 다지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계열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에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생명 보통주를 매입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13일 공시했던 출자금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신규 지분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주식 매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한국거래소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공시를 통해 밝힌 출자 목적은 주요 주주의 추가 지분 확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추가 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한층 공고히 다지는 한편 그룹 차원의 장기적 성장 전략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주가가 실제 가치에 비해 낮게 형성되어 있다는 판단이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의 관점을 넘어 모회사가 직접 나서서 자회사의 기업 가치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지분 확대를 계기로 양사 간의 협업 체계 역시 더욱 끈끈해질 전망이다. 자산운용과 생명보험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종합 금융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주가 저평가 시기를 지배구조 강화와 경영권 안정화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넘어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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