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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그룹, 임대사업 기반 넓힌다…청주·용인서 후속 공급 기대감

입력 2026-05-26 08:49:34 | 수정 2026-05-26 08:49:31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미디어펜=조태민 기자]HM그룹이 임대주택 운영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확보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후속 공급과 분양전환 가능성까지 이어가며 디벨로퍼 사업 구조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투시도./사진=HM그룹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은 집값 부담과 전세 불안, 월세 전환 흐름 등이 이어지면서 임대주택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정부 역시 공공임대 14만 가구와 공공지원 민간임대 1만2000가구 공급 계획을 밝히는 등 임대주택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HM그룹은 임대 운영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내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김한모 회장이 한국디벨로퍼협회 회장에 취임하면서 그룹 차원의 디벨로퍼 사업 확대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표 사례로는 경기 용인시 영덕동 일대에 공급된 ‘신광교 제일풍경채 어바니티’가 거론된다. 해당 단지는 총 1766가구 가운데 1765가구가 임대 운영 중으로 사실상 공실 없이 운영되고 있다. 중도 퇴거 가구 발생 시에도 재임차가 빠르게 이뤄지는 등 대기 수요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플랫폼시티 개발 등 용인 일대 개발 호재가 이어지는 만큼 향후 분양전환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 청주시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에서도 후속 공급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HM그룹은 지난해 7월 공급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통해 일반분양과 민간임대 물량을 모두 완판했다. 최근 지방 분양시장이 미분양 부담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HM그룹은 올 하반기 신분평 더웨이시티 2블록과 3블록 공급에도 나설 예정이다. 2블록은 99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12㎡로 구성되며, 3블록은 전용면적 59~84㎡ 총 1508가구 규모다. 총 394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충청권 대표급 신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임대자산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 역시 향후 수익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HM그룹은 현재 보유 중인 주요 임대자산들의 분양전환 시점이 본격화되는 2029년 이후 사업정산이익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그룹 내 임대물량 상당수는 HM홀딩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HM홀딩스는 개발사업 경기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회계 정책과 보수적 운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HM그룹 관계자는 “임대사업 운영 경쟁력과 신규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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