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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국민 앞 선다…‘스타벅스’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입력 2026-05-26 08:58:38 | 수정 2026-05-26 08:58:34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앞서 본인 명의 사과문 발표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해임 등 조치에도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전면에 나선 모습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신세계그룹 제공



2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발표한다. 신세계그룹 측은 정 회장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께 직접 사과를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한 그룹 차원의 자체 진상 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앞서 발표한 사과문에서 "그룹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여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사태의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프로모션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하는 등 강수를 뒀지만 비판 여론은 스타벅스를 넘어 그룹 전반에 대한 불매 움직임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 회장과 손 대표는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도 받게 됐다. 박하성씨 등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5명은 지난 20일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마케팅 관계자 등 4명을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위반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같은날 정 회장과 손 전 대표를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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