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현장에서 붕괴 사고 소식에 선거운동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찾는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구로구 정원오의 찾아가는 간담회' 직후 사고 소식을 접한 후 곧바로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도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빠른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2시32분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인명 구조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6.5.26./사진=연합뉴스
이어 "관계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고 구조와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후보 캠프는 언론 공지를 통해 "정 후보가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한다"며 "사고 수습이 최우선으로, 즉시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도 이날 오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정책간담회 후 은평구 유세를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서소문 사고 현장으로 가고 있다.
오 후보는 페이스북에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이 시간 이후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사고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 현장으로 가겠다"며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고 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사진 왼쪽),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강서구 발산역 인근 광장에서(사진 오른쪽) 유세하고 있다. 2026.5.23./사진=연합뉴스
이어 "서울시와 관계당국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구호 조치에 총력을 다해 달라"며 "현장 작업자들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며 사태가 온전히 수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2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고가도로 상판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철거 작업 차량 1대와 작업자 최소 6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확인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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