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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소식에 유세 중단..."구조 최선"

입력 2026-05-26 17:06:44 | 수정 2026-05-26 17:06:40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여야 지도부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소식에 유세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한목소리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을 찾아 유세 지원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사고 소식을 접하고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서울로 상경하고 있다. 

정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소식을 언급하며 "관계 당국에서 최선을 다해 구해주기를 바란다"며 "안동 유세를 취소하고 상경 중"이라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충북 제천시 내토전통시장 인근에서 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서울에서 발생한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를 언급하고 있다. 2026.5.26./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도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소식에 유세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이후 유세 일정과 내일 현장 유세 일정은 취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사고가 발생해 수습 중이기 때문에 제가 유세를 마치고 갈 때까지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제 말씀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 일정부터 취소하려고 했지만 갑작스럽게 취소하면 여러분이 기다릴 거 같아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세를 마치고 갈 때까지는 차분하게, 사고가 잘 수습되고 크게 다친 분이 더 나오지 않도록 여러분께서 같은 마음으로 빌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열린 유세에 앞서 조정훈 의원으로부터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생각에 잠겨 있다. 장 위원장은 이후 선거 지원 유세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6.5.26./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당도 이날 "무사히 구조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서울시당은 모든 후보의 소리를 높이는 선거 유세 율동 등을 중단한다"며 "실종된 분들과 인근의 시민들 그리고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들까지 모두 안전하시길 바라며 필요한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2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고가도로 상판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철거 작업 차량 1대와 작업자 최소 6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확인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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