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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나스닥 마이크론발 반도체 급등에 상승...다우, 종전 합의 지연에 조정

입력 2026-05-27 05:50:23 | 수정 2026-05-27 05:50:1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이란 종전 합의 지연과 반도체 급등이 엇갈리면서 혼조를 보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가 이란 종전 합의 지연과 반도체 급등이 엇갈리면서 혼조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1.19% 오른 26656.18, S&P500지수는 0.61% 상승한 7519.1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3% 내린 50461.68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지연되면서 다우지수는 조정 압력을 받았으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폭등 등 반도체주가 선전하면서 나스닥지수는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대표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UBS증권의 파격적인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19.29% 폭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반도체주 전반에 훈풍이 되면서 같은 메모리주인 샌디스크는 7.50% 뛰었다.

 AI반도체주인 AMD는 7.78% 급등했다. 장비주인 램리서치는 5.6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5.26% 각각 치솟았다. 하지만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0.22% 밀렸다. 

핵심 기술주 가운데 구글 알파벳만 1.54% 올랐을 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은 1% 미만 하락했다.

다우는 TSMC가 1.93% 올랐으나 국제유가 하락 속에 엑슨 모빌이 3.30%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일라이 릴리와 JP모건체이스는 보합권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으나 이란의 농축우라늄 처리 문제와 제재 해제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

LNW 최고투자책임자인 론 알바하리는 CNBC에 "투자자들은 전쟁이 곧 끝날 것이고 상황이 전쟁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병적으로 낙관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는 빅테크들의 자본지출을 믿고 있다"면서도 "미국 경제의 기반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인플레이션은 체계적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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