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LS일렉트릭이 조명 에너지 소비를 최소 30% 이상 줄일 수 있는 스마트 무선 조명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무(가운데), 김성용 LS사우타 대표(왼쪽),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LS사우타, 메를로랩과 함께 스마트 무선 조명 시스템 기반 에너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팩토리 확산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조명·전력·데이터를 통합하는 스마트 빌딩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무선 조명 시스템은 통신 모듈을 내장해 별도의 배선 없이 개별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 유선 방식 대비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공간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산업 현장과 상업시설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필요 구역만 점등하고 밝기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전력 비용 상승과 탄소중립 요구가 동시에 강화되는 가운데 조명 효율화 기술이 건물 에너지 관리 시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단순 조명 제어를 넘어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공간별 조도·점등 상태 데이터를 수집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 물류센터 등에서 안전관리와 자산관리, 운영 효율화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연계한 고객 발굴과 사업 기획을 담당하고 인공지능 기반 기능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시스템 통합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은 LS사우타가, 조명 디바이스 및 제어 기술은 메를로랩이 각각 맡는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제조업 고도화 흐름 속에서 전력 사용 최적화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건물 단위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과 조명 제어 기술이 결합될 경우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향후 데이터센터, 공장, 물류센터, 빌딩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군을 중심으로 스마트 조명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면서 에너지 효율화와 운영 최적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스마트 무선 조명과 FEMS(공장에너지관리) 리스(Lease) 사업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을 동시에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