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 매년 1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TSMC 등 대만계 반도체 업체 주가가 27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 매년 1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TSMC 등 대만계 반도체 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파운드리 대장주인 TSMC는 2.55% 오른 422.82 달러에 마감했다. 이틀째 랠리다.
14나노 이상의 레거시 파운드리 반도체에 집중하는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는 전날 15% 넘게 폭등한데 이어 이날도 5.27% 뛰었다.
젠슨 황은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대만 본사 신사옥 착공식에서 "대만에 매년 최대 1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4~5년 전 연간 100억~150억 달러 수준이었던 대만 투자 규모를 현재 1000억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앞으로 매년 150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황은 "대만은 인공지능(AI) 혁명의 진앙"이라면서 첨단 칩 설계·생산, 패키징, AI 서버 및 슈퍼컴퓨터 시스템 생산이 모두 대만 공급망 파트너들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뉴스에 대만 증시에서 TSMC는 1.30%, 미디어텍은 8.8%,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7.2% 각각 치솟았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