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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좌익수 교체 출전해 1안타 1득점…오타니 6이닝 무실점+선제홈런 활약, 다저스 5연승

입력 2026-05-28 15:06:41 | 수정 2026-05-28 15:06:32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좌익수로 교체 출전해 안타를 치고 득점도 올리고 좋은 수비도 보여줬다. 오타니 쇼헤이는 선발 등판해 무실점 역투하고 선제 홈런도 날리는 '투타 겸업' 활약으로 다저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삐졌다. 다저스의 2루수로는 이날 키케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탈로 콜업된 알렉스 프리랜드가 선발 기용됐다.

김혜성이 좌익수로 교체 출전해 호수비를 선보였고 안타도 하나 때렸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김혜성의 출전 기회는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일찍 찾아왔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6번타자)가 한 타석만 소화한 후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김혜성이 3회초부터 좌익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김혜성은 다저스 입단 후 주로 2루수와 유격수를 맡았고 중견수로 나선 적은 있지만 좌익수 수비는 처음이었다.

교체 출전 후 김혜성은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1개를 쳐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9로 조금 올라갔다.

김혜성은 팀이 2-1로 앞선 4회말 2사 후 첫 타석을 맞아 콜로라도의 일본인 선발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윌 스미스의 2루타로 3루 진루했고 알렉스 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1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6회말 2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더 이상 타격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김혜성은 7회초 좌익수로 호수비도 선보였다. 선두타자 윌리 카스트로가 친 타구가 파울 지역 담장 쪽으로 향하자 포기하지 않고 전력 질주해 펜스 위에서 잡아냈다.

다저스는 결국 4-1로 이겼는데 승리의 주역은 투타애서 활약한 오타니였다.

오타니 쇼헤이가 선제 홈런도 날리고 선발 호투를 하는 투타 활약으로 다저스의 5연승을 이끌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오타니는 선발 6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볼넷 4개와 사구 1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콜로라도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1번 지명타자로도 나선 오타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1안타가 1회말 터뜨린 선제 솔로홈런이었다. 시즌 9호 홈런으로 스스로 리드 상황을 만든 뒤 투수로 무실점 역투해 승리투수가 된 오타니는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9, 평균자책점은 0.82가 됐다.

5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36승 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다졌고, 5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20승 37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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