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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디엔비그룹과 맞손…동절기 특수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 확대

입력 2026-05-29 15:52:50 | 수정 2026-05-29 15:52:53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미디어펜=이용현 기자]삼표산업이 교육시설 설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건축사사무소와 협력해 동절기 특수 콘크리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표산업-디엔비그룹 업무협약식./사진=삼표산업 제공


삼표산업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마빌딩 본사에서 디엔비건축사사무소,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와 함께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BLUECON WINTER)’ 적용 확대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절기 건설 환경에서 시공 품질과 초기 구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특수 콘크리트 적용을 확대하는 ‘스펙인(Spec-in)’ 전략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20도 극한 환경에서도 별도 보양 작업 없이 타설 후 36시간 이내 압축강도 5MPa를 구현할 수 있는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겨울철 공정 지연 문제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제품은 2024년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995호)로 지정된 데 이어 녹색기술 인증까지 획득하며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삼표산업은 전국 중소 레미콘사와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하며 생산·공급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교육시설 시장을 중심으로 특수 콘크리트 적용 범위를 넓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시설은 학사 일정 특성상 공기 지연이 제한되기 때문에 동절기 시공 안정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설계 초기 단계부터 기술을 반영하는 방식이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또한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동절기 시공 리스크 증가와 안전 기준 강화 흐름이 맞물리며, 특수 콘크리트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술 기반 소재 기업과 설계·CM 기업 간 협업 모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삼표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동절기 콘크리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엔비그룹 관계자는 “교육시설을 비롯한 공공•민간 건설 시장에서는 공기 준수와 동절기 현장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설계 초기 단계부터 ‘블루콘 윈터’ 기술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CM 단계까지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특수 콘크리트 분야에서 삼표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원천 기술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절기 건설 현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기술 가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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