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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심장 스웨덴서 K-뮷즈 상설 쇼룸 열린다

입력 2026-05-29 10:37:01 | 수정 2026-05-29 17:35:58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바이킹의 후예들이 살아가는 북유럽의 심장 스웨덴에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깊은 은유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들어선다. 천년의 세월을 품은 박물관 속 유물들이 현대적인 디자인 옷을 입고 스웨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준비를 마쳤다.

주스웨덴한국문화원(원장 유지만, 이하 문화원)은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의 상설 쇼룸을 오는 2027년 8월 문화원 내에 북유럽 최초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원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손을 잡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쇼룸 조성에 착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화 소개 차원의 공공외교를 넘어, K-컬처의 매력을 고부가가치 문화창조산업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내년 8월 주스웨덴한국문화원에서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의 상설 쇼룸이 열린다.(자료사진) /사진=주스웨덴한국문화원 제공



문화원은 내년 뮷즈 쇼룸의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6월 문화원 1층에 스웨덴 특유의 커피 휴식 문화인 ‘피카(Fika)’를 접목한 ‘북카페’를 먼저 선보이며 소비 접점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 북카페는 한국 문학과 티(Tea) 페어링 행사 등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자 향후 개관할 뮷즈 쇼룸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공간이다. 현지인들이 편안하게 머무는 환경 속에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취객선비 변색잔 등 독창적인 뮷즈 상품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짜겠다는 구상이다.

마케팅 역시 현지 맞춤형으로 촘촘하게 전개된다. 문화원은 내년 8월 쇼룸 개관 시점에 맞춰 매년 4만 명의 인파가 운집하는 ‘스톡홀름 한국문화축제’와 연계한 현장 홍보 및 판매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오프라인 쇼룸과 동시에 스웨덴 전역을 커버하는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문화원 내에서 분기별로 각기 다른 테마의 뮷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박나연 실무관은 "스웨덴인들의 일상인 '피카'와 '뮷즈'가 만나는 쇼룸은 현지인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K-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차를 마시며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소비하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유지만 문화원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모티프로 한 뮷즈는 K-컬처 산업화의 핵심 브랜드"라고 강조하며, "올해 6월 먼저 문을 여는 북카페가 이를 뒷받침하는 융합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며, 내년 쇼룸 정식 개관과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이 북유럽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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