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7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볼넷으로 한 번 출루했으나 빼아픈 도루 실패로 팀의 득점 찬스를 날리기도 했다.
송성문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랜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송성문은 지난 5월 24일 애슬레틱스전에 선발로 나선 이후 팀이 치른 6경기에서 대주자로 한 번 교체 출전(5월 30일 워싱턴전)한 외에는 결장을 이어왔다.
이날 무안타에 그쳐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90에서 0.174(23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송성문이 7회초 볼넷 출루 후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송성문은 두번째 타석까지 모두 중견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3회초 무사 1루와 5회초 2사 1루에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잭 리텔의 공을 받아친 것이 모두 중견수에게 잡혔다.
7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송성문은 요긴한 볼넷을 얻어냈다. 0-3으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가 7회초 집중타로 2점을 만회해 2-3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서 상대 두번째 투수 올랜도 리발타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송성문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동점 또는 역전 기회를 맞았으나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다음 타자 대타 미겔 안두하가 삼진을 당할 때 송성문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타이밍상 송성문은 세이프였으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먼저 베이스를 짚은 후 달려온 탄력으로 미끄러지며 잠시 베이스에서 떨어진 사이 다리 쪽이 태그됐다.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두 개가 날아가며 샌디에이고는 따라붙을 찬스를 놓쳤다. 7회말 추가 1실점한 샌디에이고는 결국 2-4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 샌디에이고는 32승 26패, 워싱턴은 31승 29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